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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션' 독주하고 '사도' 총600만명 모으고, 박스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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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그래피티', ‘인터스텔라’ 이후 우주를 무대로 한 SF영화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개봉 전부터 원작 소설이 출간되며 흥행을 예고한 SF영화 '마션'이 개봉 첫 주 매출점유율 48.3%를 기록하며 41주차(10월 9~11일)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181만 명을 기록했다.

한국영화 '사도'는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화성에 홀로 남겨진 미국항공우주국(NASA) 아레나 3탐사대의 팀원이자 식물학자 '마크 와트니'의 유쾌한(?) 지구 귀환기인 이 영화는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하고 맷 데이먼, 제시카 섀스테인 등이 주연한 화려한 라인업이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섞어놓은 듯한 '캐스트 어웨이'의 우주 버전으로 주말 3일간 1132개 스크린에서 1만5890회 상영돼 153만3730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181만4847명이다.

2위는 입소문을 타고 개봉 2주차에 '사도'를 제치고 역전극을 펼친 로버트 드 니로와 앤 해서웨이 주연 '인턴'(감독 낸시 마이어스)이 차지했다. 545개 스크린에서 6405회 상영돼 49만32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227만2474명을 기록했다. 매출점유율은 15.3%로 한국영화 '성난 변호사'(13.8%)를 근소한 차로 앞섰다.

 '마션'과 같은 날인 8일 개봉한 이선균, 김고은, 임원희 주연한 '성난 변호사'(감독 허종호)는 3위로 출발했다. 594개 스크린에서 7997회 상영되며 주말 3일간 45만3196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55만6345명을 찍었다. 매출액 점유율은 13.8%다.

조선 왕조의 비극적 부자이야기로 송강호와 유아인이 주연한 '사도'(감독 이준익)는 누적관객수 600만 명을 돌파했다. 471개 스크린에서 3950회 상영돼 24만1927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 601만3329명, 매출액 점유율은 7.2%를 기록했다.

추석영화 ‘탐정: 더 비기닝’은 450개 스크린에서 4070회 상영돼 21만1085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241만2838명이다.

8일 개봉한 휴 잭맨 주연 피터팬 이야기 '팬'은 6위에 그치며 체면을 구겼다. 428개 스크린에서 3659회 상영돼 12만6554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4만4990명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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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