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국은행이 통계청과 함께 국가통계 발전포럼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네번째인 통계 포럼은 정책부처와 민간연구기관, 학계전문가 등 3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가통계의 역할과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는 경제통계, 통계인프라, 사회통계 분야에 걸친 13개 주제 전문회의 세션도 열렸다.
새로운 국제통계기준의 이행, 금융안정과 관련한 통계 확충방안, 빅데이터 활용 등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소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포럼에 참가한 류성걸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국가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국가통계의 역할에 대해 특별강연을 했다.
또 최성욱 통계청 경제통계국장과 박난수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과장도 각각 '경제혁신과 경제통계의 역할', '여성인재활용과 양성평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한국통계학회, 한국조사협회 등 민간연구기관과 함께함에 따라 형식과 내용면에서 정부 3.0을 충실히 구현한 것"이라며 "한은과 통계청은 이번 포럼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국가통계 확충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