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국내 증권사들, 지난해 최악의 국면...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

URL복사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지난해 '최악의 보릿고개'를 겪은 국내 증권사들이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DB대우증권은 이날 공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613억3400만원으로 전분기(-359억8900만원)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흑자전환했다. 

KDB대우증권 관계자는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점유율 확대로 리테일 부문의 실적이 개선됐고, 혼조세를 보인 채권시장에서도 그에 맞는 상품을 적절히 운용하면서 수익이 창출됐다"고 말했다. 

같은 날 삼성증권도 1분기 영업이익이 611억2900만원으로 전분기(-63억9300만원)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증시 거래대금 증가 등으로 인한 수탁수수료 증가와 지난해부터 시행해온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에 따른 영업비용 절감이 이같은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지점 통폐합과 인력 전환배치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도 경영 효율화 일환으로 임원 감축과 직원 희망퇴직 등 대규모 2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과 현대증권도 1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의 영업이익은 571억1500만원으로 전분기보다 113.67% 급증했고, 현대증권은 17억4800만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앞서 지난 7일 실적을 발표한 메리츠종금증권도 1분기 영업이익이 355억5400만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77.9% 증가했다. 

아직 일부 증권사만 실적을 발표한 상황이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나머지 증권사들도 1분기 실적이 비교적 양호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고은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금리가 크게 나쁘지 않았던 만큼 작년처럼 채권에서 대규모 손실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번 1분기 실적 호조를 증권사들의 체질 개선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반응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이 워낙 안 좋았기 때문에 기저효과가 발생한 것"이라며 "여전히 브로커리지 등 다른 부문이 전년과 비슷한 만큼 추세적인 개선 여부는 당분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美백악관 "한국, 자유·공정한 선거…중국 세계 영향력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백악관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일에 한미동맹 철통을 강조하면서 돌연 중국에 대해 언급했다.ㅣ 백악관은 이 대통령 당선일에 한미동맹이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라 강조하는 한편,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우려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국 대선 결과와 관련한 백악관의 첫번째 입장에 중국을 견제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이라 진의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3일(현지 시간)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대한 입장을 묻는 뉴시스 질의에 백악관 관계자 명의로 우선 "한미 동맹은 철통같이 남아있다"고 답변했다. 백악관은 이어 "한국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렀지만, 미국은 중국이 전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에 간섭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에 우려하고 반대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 관련한 입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이 나왔으나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관련 자료를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다, 답변을 미뤘다. 이후 백악관 관계자발로 입장이 나왔는데, 한국 대선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치러졌다고 평가하면서도 중국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를 담았다. 한국 대선과 관련한 입장에 굳이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국민행복시대 열 것...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민 대통합과 함께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제, 안보, 평화, 민주주의 등 내란으로 무너지고 잃어버린 것들을 회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주권을 빼앗는 내란은, 이제 다시는 재발해선 안 된다.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합당한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책을 확고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