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코스피지수가 14일 오후 20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1982.93)보다 8.06포인트(0.41%) 오른 1990.99에 출발했다.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 입어 오후 12시46분께 전 거래일보다 17.20포인트(0.87%) 오른 2000.13을 기록했다. 오후 1시14분 현재 외국인은 1615억원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가 2000선을 넘은 것은 약 3주만이다. 코스피는 지난 4월23일 2000.37에 거래를 마쳤다.
메리츠종학금융증권 김중원 연구원은 "미국 경기지표 개선과 중국 정책 기대감으로 5월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에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되고 있다"며 "최근 2년 동안 선진국에 정체됐던 글로벌 증시자금은 주요 2개국(G2)의 통화정책 차이 가시화로 신흥국으로 이동하며 코스피 역시 박스권 상단을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