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4월 들어 15~29세 실업자 수가 25% 가량 증가하면서 청년 실업률이 한 달 만에 다시 10% 대로 올라섰다.
14일 통계청의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 15~29세 청년층 실업자 수는 42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6000명(25.2%), 전월 대비 1만4000명(3.3%) 증가했다.
4월 청년층 실업률은 10.0%를 기록했다. 청년실업률은 지난 2월 10.9%를 기록하며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낸 뒤 3월(9.9%로) 일시적으로 하락했다가 한 달 만에 두자릿수로 회귀했다.
15~29세 취업자는 381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만4000명 늘었다. 청년층 고용률은 40.1%로 전년 동월 대비 1.1% 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