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국내 조선업체들의 해상크레인 현장 대기만 하다 철수

URL복사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던 국내 조선업체들의 해상크레인이 현장에서 대기만 하다 기상 악화 예보에 모두 철수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16일 현장에 급파했던 3600t급 해상크레인 옥포 3600호는 지난 25일 저녁 거제 옥포조선소로 복귀했다. 이어 삼성중공업이 투입했던 3600t급 '삼성 2호'와 8000t급 '삼성 5호' 등 대형 해상크레인도 현장에서 빠져나와 지난 26일 오후 거제 조선소에 도착했다.

기상 악화 예보 발령으로 사고 위험성이 제기돼, 피항할 수 밖에 없었다.

업체들은 사고 직후 해경의 요청에 따라 해상크레인을 현장에 급파했으나 1주일 넘게 인근 해상에 머물다 아무런 성과 없이 복귀시켰다.

해양경찰청이 선박 인양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없이 해상크레인부터 동원한 결과다.

결과적으로 조선업체들은 해상크레인이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하고 돌아온 것에 대해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3600t급 해상크레인 한 대를 하루동안 빌리는 비용은 1억2000만원에 달한다. 또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해경의 요청에 따라 작업 중이던 해상크레인의 가동을 중단하고 현장에 급파, 선박 건조작업에도 차질을 빚었다.

업체 관계자는 "해상크레인이 현장에 파견되면서 짧은 순간이나마 국민들의 걱정거리를 덜어줬을지 몰라도 결과적으로 보면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해 안타깝다"며 "해경의 요청이 있으면 해상크레인을 다시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美백악관 "한국, 자유·공정한 선거…중국 세계 영향력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백악관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일에 한미동맹 철통을 강조하면서 돌연 중국에 대해 언급했다.ㅣ 백악관은 이 대통령 당선일에 한미동맹이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라 강조하는 한편,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우려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국 대선 결과와 관련한 백악관의 첫번째 입장에 중국을 견제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이라 진의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3일(현지 시간)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대한 입장을 묻는 뉴시스 질의에 백악관 관계자 명의로 우선 "한미 동맹은 철통같이 남아있다"고 답변했다. 백악관은 이어 "한국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렀지만, 미국은 중국이 전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에 간섭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에 우려하고 반대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 관련한 입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이 나왔으나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관련 자료를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다, 답변을 미뤘다. 이후 백악관 관계자발로 입장이 나왔는데, 한국 대선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치러졌다고 평가하면서도 중국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를 담았다. 한국 대선과 관련한 입장에 굳이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국민행복시대 열 것...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민 대통합과 함께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제, 안보, 평화, 민주주의 등 내란으로 무너지고 잃어버린 것들을 회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주권을 빼앗는 내란은, 이제 다시는 재발해선 안 된다.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합당한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책을 확고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