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향후 4년간 인천지역의 사회복지 발전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6일 인천여성의 광장에서 개최한다.
인천시는 이날 인천발전연구원과 함께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사회복지분야 전문가 505명을 비롯해 일반시민 1800명과 장애인 200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복지에 대한 욕구를 개별면접 조사를 실시하여 분석한 자료와 연구위원회와 자문위원회, 사회복지위원회 등을 거쳐 마련한 대략적인 윤곽을 공개하고 시민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공청회는 인천발전연구원 권현진 박사의 주제발표와 사회복지협의회 특별자문위원장 이명숙 좌장의 진행으로 각계를 대표하는 송다영 인천대 사회복지학과교수, 이성수 인천광역시 시민사회특별보좌관, 김정희 한국장애인개발원 정책팀장, 최상희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장의 분야별 토론에 이어 종합토론,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으로 진행된다.
이번 계획을 통해 제시되는 복지분야의 슬로건은 송영길 시장의 20대 전략중 하나이자 모든 시민이 누린다는 의미의 ‘그늘 없는 복지’이며, 비전은 ‘나눔과 참여로 만드는 복지공동체 인천’으로, 분야별 사업목표는 ▲ 저소득 시민에 대한 생활권 보장과 자립지원 ▲ 장애인의 권리보장과 사회통합 구현 ▲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평등도시 ▲ 활기차고 행복한 누후생활 ▲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실현 ▲ WHO가 인정하는 건강도시 건설 등이다.
이는 복지수혜자와 공급자를 이분화하는 접근이 아닌 복지도시 구현을 위한 시민과의 소통과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인천시의 정책의지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