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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35억원 규모 계획예방정비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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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주)영흥화력본부는 지난 1일부터 오는 3월 말까지 50일간 제1호 발전기에 대한 계획예방정비공사(Overhaul)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사 규모는 총 135억으로 최근 국내 화력발전사업본부에서 시행하는 가장 큰 규모의 오버홀(Overhaul)이다. 오버홀(분해수리)은 비행기, 자동차의 엔진이나 변속기 같은 중요 부품을 분해해서 세밀히 점검하고 손상된 부품과 오염된 부분을 교환·청소, 재정비하는 작업을 가르킨다.
잠시 동안의 정지도 허용되지 않는 발전소나 화학공장 등에서 순조롭게 운전되고 있다 해도 정기적으로 사용을 일시 정지하고 오버홀로 고장·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아주 중요한 재해 예방 대책이라 할 수 있다.
영흥화력본부는 제1, 2호기를 2004년 12월에 준공해 운전 기간 4년만인 지난 2008년 11월에 터빈, 보일러, 열교환기, 발전기의 정비를 포함한 A등급 오버홀을 이미 실시했으며 지난해 2월 간이 오버홀에 이어 터빈 부분이 빠진 B등급 오버홀을 3차에 걸쳐 시행하게 됐다.
운전기간 4년만에 3차에 걸친 계획예방정비공사에 들어간 것은 여타 화력발전소의 오버홀 주기에 비해 상당히 발 빠른 대처로 보여진다.
영흥화력본부 관계자는 “제1호기의 시설용량이 80만kw로서 계획예방정비공사를 시행하기 위해 2~3달간 발전기 운전을 멈추면 수도권 전력 공급에 미치는 악영향과 경제적 손실만 하더라도 막대하다” 며 “100~200억의 공사비를 투입하면서까지 오버홀을 실시하는 것은 그만큼 안전 운전에 대한 자사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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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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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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