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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도심 속 자투리땅 놀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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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되고 있는 빈 공터를 주차장으로 사용하면 어떨까?”
그렇다면 주차와 도시미관 두 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주차문제로 이웃과 말다툼 끝에 흉기까지 휘둘렀다는 등의 뉴스가 심심치 않게 들릴 만큼 이제 주차문제는 의ㆍ식ㆍ주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생명까지 위협할 만큼 중요하고 필수적인 문제.
광진구는 주택가의 이 같은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토지 소유주가 활용하지 않는 유휴 자투리땅을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자투리땅 활용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토지소유주가 경제적인 문제 등 여타 사유로 인해 건물을 짓지 않고 빈 땅으로 놔두거나 낡고 허름한 건물을 폐가처럼 방치하는 경우 등 그야말로 도심 속 비싼 땅을 놀리고 있는 경우가 이 사업의 대상이다.
이러한 경우 도시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이고 무단투기로 인해 쓰레기들이 쌓여 악취가 나고 병·해충의 온상이 되기 십상이다. 또 우범지역이 되거나 화재의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어 인근 주민들에겐 민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이쯤 되면 찬 밥 신세를 넘어 ‘밉상’수준이다.
하지만 이러한 ‘밉상’유휴지를 빌려 주차장으로 조성하면 상황은 180도 반전된다.
우선 구청 입장에서는 토지 매입비용이 들지 않아 적은 예산으로 주차장 부지를 확보할 수 있다. 토지매입방식으로 주차장을 건설할 경우 면당 조성 비용이 1억원 가까이 드는 반면 유휴지를 빌려 주차장으로 조성하면 면당 200여만원이면 충분하기 때문이다.
또 세금은 세금대로 내면서 아무런 수익을 내지 못했던 토지소유자 입장에서도 주차장 운영에 따른 수익금이나 재산세 10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즉, 구청과 토지소유자 양 쪽 모두 좋은 윈-윈 사업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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