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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연준, 3년여 만에 기준금리 인상…추가 6회 인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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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기로 했다.

CNBC 등에 따르면 연준은 16일(현지시간) 전날부터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연준은 아울러 6차례 남은 올해 FOMC 회의를 통해 금리를 지속 인상, 연말까지 1.9% 수준에 도달하게 하도록 합의했다고 한다.

이는 지난해 12월 시사한 금리 인상 목표보다 높은 수치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0.5%p 인상을 주장했다고 한다. 그 외에는 모두가 이날 결정에 동의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은 지난 2018년 12월 이후 약 3년여 만이다. FOMC는 성명을 통해 "(금리) 목표 범위의 계속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연준은 양적 긴축 착수도 예고했다. 연준은 "앞으로 회의에서 국채와 기관 부채, 주택저당증권의 보유를 줄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도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대차대조표 축소가 5월부터 시작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연준의 대차대조표는 양적완화를 시행하며 9조달러 수준으로 불어난 상태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추가 상승 압력 위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경제는 매우 강력하고 긴축 통화 정책을 다룰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또 위원회는 여러 면에서 경제 전망을 조정했다. 올해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전망을 2.7%에서 4.1%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의 잠재적 영향에 주목하면서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은 기존 4%에서 2.8%로 낮췄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엄청난 인간적, 경제적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라며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불확실하지만, 단기간 침공과 관련 사건은 인플레이션에 추가적인 상향 압박을 야기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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