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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니켈·팔라듐 가격 폭등…니켈 장중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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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 제재에 다가서면서 러시아의 생산 비중이 높은 니켈, 팔라듐 등 가격도 치솟았다.

7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니켈은 한때 90% 상승하며 5만5000달러(6770만달러)를 기록,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사상 최고치는 2007년 기록했던 5만1800달러다.

마켓워치는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에 다가가면서 유가뿐 아니라 러시아에서 생산되는 다른 원자재에 대한 제재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같은 날 알루미늄은 톤당 4000달러대를 넘어섰고 팔라듐도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구리도 장중 사상 최고가인 1만845달러에 이른 뒤 하락 마감했다.

독일 올라프 숄츠 총리가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며 일부는 내림세로 돌아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은 해석했다.

 앤서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전날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민주당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러시아를 더욱 고립시킬 것"이라며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를 위한 법 제정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알렉산드르 노바크 러시아 부총리는 7일 그것은 미국과 유럽 등 다른 국가에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배럴당 300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수 있다"고 맞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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