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1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부산시, 빅데이터 활용해 시민의 삶의 질 높인다

URL복사

 

[시사뉴스 정문균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경제, 도서, 생활, 문화, 관광 등 분야별 분석을 추진하는 ‘빅데이터 분석사업’을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분석사업’은 지난 6월 착수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청년 고용을 위한 분석 ▲도서관 이용현황 분석 ▲코로나19로 인한 시민생활 변화 분석 ▲청년문화 소비 내역 분석 ▲동구 이바구길 관광 빅데이터 분석 등 분야별로 추진됐으며, 지난 30일 시청에서 완료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제시된 정책제언을 살펴보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청년 고용을 위한 분석’은 경제 현황, 잠재 성장기업 발굴 및 개방형 공유서비스 시뮬레이션, 청년 유출 원인 등 분석하여 고성장기업 생태계 연구소 설립, 청년 창업·주거 등 열린서비스 개발 등 경제와 청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략이 제시됐다.

 

▲‘도서관 이용현황 분석’은 개인 도서 추천, 도서관 수서 추천, 대출 급상승 도서를 분석하여 시민과 현업 담당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시각화 화면을 개발하여 빅데이터 포털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시민생활 변화 분석’은 통신사 모바일 데이터, 카드 소비 데이터, 자체 설문조사 등을 융복합 분석하여 비대면 민원 업무 확대, 노인 비대면 거래 교육 추진 등 생활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부합하는 정책이 제시됐다.

 

▲‘청년문화 소비 내역 분석’은 청년의 문화 활동 지역과 소비 특성을 분석하여 청년문화 역세권을 도출하고 청년 예술가 창작 활동 지원, 대안예술공간(모빌리티 플랫폼) 운영 등 관련 지원 정책이 제시됐다.

 

끝으로, ▲‘동구 이바구길 관광 빅데이터 분석’은 동구의 이바구길 6곳의 상권 매출, 유동인구 변화 및 밀집 현황, 방문인구 소비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쉼터 조성, 테마거리 조성, 접근성 확대 전략 수립 등의 정책이 제시됐다.

 

시는 이번에 제시된 정책제언을 반영해 내년도 관련 분야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복지, 안전, 축제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빅데이터 활용 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시민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부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스마트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최대 식품 전시회 '푸드위크 코리아' 폐막...식품 트렌드 한눈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코엑스는 지난달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 A, B, C홀과 더플라츠에서 '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푸드위크 코리아 2025)를 개최했다. 코엑스를 대표하는 식품 전시회인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국내외 프리미엄 식품부터 대체·신식품, 제조자동화, 스마트유통, 팜테크까지 미래의 식품산업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규모 국제 종합 식품 전시회로 올해는 42개국 950개사가 참가했다. '식탁혁명, 푸드테크가 만드는 내일의 식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기업들은 AI 영양분석, 대체단백질, 친환경 포장기술 등 첨단 기술과 식생활 트렌드를 선보였다. 전시장은 ▲푸드테크 ▲식품 ▲디저트 ▲외식·급식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2026 식품외식산업전망,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푸드테크 기술사업화 성과공유대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콘퍼런스,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 표준화 심포지엄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함께 열렸다. 개막식에서는 송미령 장관이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에게 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한 11점의 정부포상을 직접 수여했다. 송 장관은 이날 개막식 격려사를 통해 "우리 한국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최대 식품 전시회 '푸드위크 코리아' 폐막...식품 트렌드 한눈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코엑스는 지난달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 A, B, C홀과 더플라츠에서 '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푸드위크 코리아 2025)를 개최했다. 코엑스를 대표하는 식품 전시회인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국내외 프리미엄 식품부터 대체·신식품, 제조자동화, 스마트유통, 팜테크까지 미래의 식품산업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규모 국제 종합 식품 전시회로 올해는 42개국 950개사가 참가했다. '식탁혁명, 푸드테크가 만드는 내일의 식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기업들은 AI 영양분석, 대체단백질, 친환경 포장기술 등 첨단 기술과 식생활 트렌드를 선보였다. 전시장은 ▲푸드테크 ▲식품 ▲디저트 ▲외식·급식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2026 식품외식산업전망,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푸드테크 기술사업화 성과공유대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콘퍼런스,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 표준화 심포지엄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함께 열렸다. 개막식에서는 송미령 장관이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에게 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한 11점의 정부포상을 직접 수여했다. 송 장관은 이날 개막식 격려사를 통해 "우리 한국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