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대전에서 중ㆍ고등학생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대전시는 관내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체육중고등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 학생과 교직원 400여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대전체고 학생 2668번(동구)과 관련자에 대한 검사를 실시 이날 오후 6시 기준 모두 2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현재 300여명이 밀접접촉자로 분류 아직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례가 많아 밤새 상당수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학교의 특성상 합숙훈련을 해오면서 집단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확진 학생들의 가족들에 대한 검사도 이뤄질 예정이어서 n차 감염사례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이밖에 서구 노래방 지표환자인 2600번(서구 30대)과 관련해 n차 감염 사례가 1명(2707번) 나왔다. 서구 노래방 관련 누적확진자는 32명 째다. 보험회사와 관련해서도 1명(2708번)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확진자가 14명이 됐다.
이밖에 4명(2694·2699·2709·2710번)은 감염경로가 정확하지 않아 역학조사중이다. 이날 18명이 확진되면서 대전의 누적 확진자는 2710명(해외입국자 72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