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커피와 만나 새롭다”… 음료·주류업계 이색 신제품

URL복사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음료 및 주류업계가 커피를 넣은 이색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밀크티, 젤리, 소주, 막걸리 등 언뜻 보기에는 커피와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커피와 만나 더 색다르고 풍부한 맛을 자랑하는 것이 해당 제품들의 특징이다.


티(Tea)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는 최근 밀크티에 커피를 더한 이색 신메뉴 ‘커피 밀크티 크러쉬’ 2종을 선보였다. ‘커피 밀크티 크러쉬’ 2종은 잎차로 우린 공차의 기본 메뉴 블랙 밀크티에 진한 풍미의 커피가 만난 이색조합으로, 얼음을 곱게 갈아 시원한 얼음이 사각사각 씹히는 크러쉬 타입의 음료다.


공차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 출시 이후 공차의 커피 카테고리 매출이 약 2.3배 증가하는 등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공차의 시그니처인 밀크티와 커피의 진한 풍미가 조화를 이뤄 더욱 깊은 맛을 내는 이번 신메뉴가 기존 커피에 길들여진 소비자들의 입맛을 제대로 공략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커피 전문 브랜드 달콤커피는 여름 신메뉴 ‘젤이뽀’ 시리즈를 새롭게 출시했다. ‘젤이뽀’는 커피로 만든 젤리를 이용해 독특한 식감과 맛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젤이뽀’ 시리즈 3종 중 ‘큐브가 젤이뽀’는 부드러운 커피 젤리와 큐브 모양의 에스프레소 얼음이 조화로운 커피 스무디 음료다. 또 ‘라떼가 젤이뽀’는 아이스 더치커피에 커피 젤리를 더해 커피향이 풍부한 라떼 음료로 색다른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보해양조는 최근 콜드브루 커피를 넣은 소주 ‘딸꾹다방’을 선보였다. ‘딸꾹다방’은 콜드브루 원액을 넣어 맛과 향을 살린 것이 특징으로, 알코올 향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알코올 도수는 16.9도이며 커피가루를 차가운 물에 장시간 우려내 쓴 맛이 덜하고 부드러운 콜드브루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국순당은 지난해 쌀과 커피로 발효판 커피막걸리 ‘막걸리카노’를 출시했다. ‘막걸리카노’는 곱게 간 생쌀과 로스팅 원두 파우더로 7일간 발효해 빚은 알코올 도수 4%의 신개념 막걸리다. 커피의 깊고 풍부한 향과 신맛과 단맛, 쌉사름한 끝 맛이 막걸리의 부드럽고 담백한 풍미와 저도의 알코올이 조화를 이룬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글·음악·봉사로 만해사상 실천한 세 명의 문화예술인 선정 시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제2회 무산문화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3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됐다. 글·음악·봉사로 만해사상을 실천한 세 명의 문화예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무산문화대상 시상식은 올해로 2회를 맞이한다. 무산문화대상은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주관으로 문학·예술·사회문화 세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해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는 행사이다. 문학 분야는 소설가 권여선, 음악 분야는 첼리스트 양성원, 사회문화 분야는 이태석 재단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문학 부문 수상자인 권여선 소설가는 한국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다뤄온 중견작가로 ‘안녕, 주정뱅이’ ‘푸르른 틈새’ ‘레가토’ 등의 작품을 냈다. 권 작가는 1996년 장편소설 ‘푸르른 틈새’로 상상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고, 섬세한 문체와 깊은 심리 묘사로 인간의 내면을 탁월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수상은 문학 작품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적 공감을 이끈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예술 부문 수상자 양성원 첼리스트·연세대 교수는 파리 살 플레엘, 뉴욕 카네기홀 등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활약해온 그는 음악을 통한 문화 교류와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대선투표 안하고 여행가겠다”는 정치무관심 층. 그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요즘 TV뉴스는 아예 안 봅니다. 보면 신경질만 나고 스트레스받는데 그걸 왜 봅니까? 예능프로하고 스포츠 중계만 봅니다. 이번 대선투표요? 찍을 사람이 없어 투표 안 하고 아예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해 보았다. “아니, 그래도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데 대선후보 공약도 확인하고 TV토론도 보시고 관련뉴스도 챙겨보면서 누구를 찍을지를 선택하고 투표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투표를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자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상황, 마치 대통령이 된 듯한 야당 후보를 보면 어차피 결론이 난 게임 같아서 투표할 마음이 싹 없어지더라구요.” 청년층들에게도 “이번 대선 투표할 거냐?”고 물어보았다. “대선 투표를 언제 하는데요?” “나라만 잘 살게 해준다면 누가 대통령 되어도 상관없는데 그런 대통령 후보가 없는 것 같아서요.” 6월3일 치러지는 21대 대선 유권자 중 50대(지난해 말 기준 870만6,3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0대(781만8,783명) 노년층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원래 정치에 무관심한 편인 20대 청년층에서조차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듣다 보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