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경영진의 펀드 사기 및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핵심 공범으로 거론되는 정영제 전 옵티머스대체투자 대표를 체포했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형사부(부장검사 원지애)는 전날 오전 8시30분께 지방의 한 펜션에서 정 전 대표를 검거해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수사 초기부터 핵심 공범으로 거론됐으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해 수배 중인 상황이었다. 이에 서울중앙지검은 강력범죄형사부 등 관련 부서에 검거 전담팀을 구성해 신병을 확보해왔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주민철)는 이날 정 전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 전 대표는 옵티머스 펀드 운용 초기에 거액의 돈을 끌어온 인물로 알려졌다. 정 전 대표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전파진흥원)이 옵티머스에 거액을 투자하도록 하고 NH투자증권을 판매사로 끌어들이는 데 핵심 역할을 한 의혹을 받는다. 특히 정·관계 로비 의혹에서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를 수사하기 위해 정 전 대표를 소환해 조사하려 했으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해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1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환자 수가 88.7명으로 1주 전(86.9명) 대비 1.8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방역당국의 추적·억제 속도보다 빨라 이대로 확산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수도권의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거리두기 1단계 하에서 사회·경제적 활동이 계속 확대되며 환자 수가 높아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 유행 확산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수도권의 경우 거리두기 1.5단계 격상기준을 충족할 위험성이 커진다"고 말했다. 수도권이 하루 평균 65.4명이 발생했으며 충청권은 14.1명, 그 외 권역은 모두 5명 이내로 발생해 모든 지역이 거리두기 1단계 수준을 충족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7일부터 1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가 수도권 100명, 비수도권 30명 미만(강원·제주 10명)일 때 거리두기 1단계를 유지하기로 한 바 있다. 일일 평균 60세 이상 국내 발생 환자 수는 25.8명으로 그 전 주간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성상 밀폐·밀집·밀접의 이른바 '3밀' 환경에선 누구나 다수(슈퍼) 전파 환자가 될 수 있다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외 연구 결과들을 자체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박 1차장은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코로나19의 확산은 10~20% 수준의 일부 수퍼 전파 사례들에 의해 일어난다"며 "체질적으로 대규모 감염을 야기하는 환자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감염 환자가 밀폐·밀집·밀접의 '3밀' 환경에 처하면 누구라도 슈퍼전파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온, 습도 등 날씨 요인은 감염 확산에 거의 영향이 없고 인구 밀도와 밀집 등 사람들의 행동 양상이 감염 확산에 훨씬 중요한 결정 요인이라는 연구도 있었다"고 부연했다. 코로나19는 체질이나 기온 등 자연적인 요건과 상관없이 언제든 확산 가능한 만큼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박 1차장은 강조했다. 박 1차장은 "우리의 경우 이러한 연구 결과에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1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환자 수가 88.7명으로 1주 전(86.9명) 대비 1.8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거리두기 1단계 하에서 사회·경제적 활동이 계속 확대되며 환자 수가 높아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이 하루 평균 65.4명이 발생했으며 충청권은 14.1명, 그 외 권역은 모두 5명 이내로 발생해 모든 지역이 거리두기 1단계 수준을 충족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7일부터 1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가 수도권 100명, 비수도권 30명 미만(강원·제주 10명)일 때 거리두기 1단계를 유지하기로 한 바 있다. 일일 평균 60세 이상 국내 발생 환자 수는 25.8명으로 그 전 주간인 10월25~31일 22.7명 대비 3.1명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5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7일 오전 9시 기준 즉시 입원 가능한 중환자 병상은 137개다. 신규 집단발생 건수는 7건으로 1주 전(16건) 대비 9건 줄었다. 감염경로 조사 중 비율은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박능후 "현재 상황 계속되면 수도권 1.5단계 격상 기준 충족할수도"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정부 "지난주 거리두기 1단계 사회·경제활동 확대로 환자수 높아진 상태 유지"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강원도에서 지난 5일부터 사흘동안 2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이중 22명이 원주에서 발생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원주에서는 5일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3명이 같은 날 발생한 다른 확진자 2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날인 6일에는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1명은 5일 발생한 확진자와 접촉했고 2명은 병원에 입원하기 위해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토요일인 7일 원주에서는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모두 기존 확진자나 이날 발생한 다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춘천에서는 경기 가평군 거주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달 14일 이후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8일 오후 3시30분 현재까지 원주에서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모두 6일 발생한 확진자와 접촉한 것이 확인됐다. 이처럼 나흘동안 강원에서 발생한 확진자 총 23명 중 22명이 원주에서 발생함에 따라 원주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원주시는 9일로 예정됐던 노인일자리 사업과 경로당 운영 재개를 보류했다. 보건당국도 원주에서 확진자가 급증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이 밀집한 요양병원·시설을 통해 'n차 전파'가 발생하거나 신규 집단감염이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공개한 8일 낮 12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주요발생 현황에 따르면 경기 군포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 집단감염 관련해 총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달 21일 일가족 확진 이후 19일이 지난 지금까지 최소 4차 이상 전파가 이뤄지면서 확진자 수는 104명 규모로 불어났다. 신규 확진자는 격리 중이던 10명과 접촉자 4명으로, 이 중 6명은 남천병원 퇴원환자가 입원한 오산 메디컬재활병원에서 감염됐다. 아이사랑어린이집에서 4명, 이 어린이집의 확진자 가족의 지인모임을 통해 금호노인요양원에서도 간병인·직원과 환자 등 4명이 확진됐다. 서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에선 격리됐던 접촉자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총 36명으로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 8명 중 4명은 가족·지인이며, 이용자 3명과 종사자 1명이 각각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서울 강남구 역삼역 관련해서는 지난달 29일 처음 직원이 확진된 이후 접촉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법원이 어린이 교통안전 관련 법률을 강화한 이른바 '민식이법'의 배경이 된 고(故) 김민식 군의 사고와 관련해 가해차량의 보험사가 주장하는 80%의 배상책임을 90%까지 인정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민사 7단독 이정아 판사는 민식 군의 유족이 가해자의 보험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보험사는 유족에게 5억700여만 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인정사실에 의하면 피고 차량의 운행으로 망인이 사망했으므로, 피고는 보험자로서 이 사건 사고로 인해 망인과 원고들이 입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어 "사고 발생한 장소는 어린이보호구역이므로 피고 차량으로서는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라고 하더라도 일단정지해 주변을 살피고 진행했어야 한다고 판단되는 점 등에 비춰 보면 피고의 책임을 90%로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가해차량의 보험사는 이번 재판에서 "고인이 반대편 차로에 정차 중이던 차량 사이로 뛰어 나와 발생한 것으로 보험사의 책임은 80% 이내로 제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식이법은 2019년 9월 아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 강남구 역삼역 관련 10월29일 첫 환자 발생…11명 확진 서초구 빌딩 관련 3일 첫 환자 발생, 총 13명 확진 영등포구 증권사 관련 격리중 3명 확진, 누적 22명 동대문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8명 추가확진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경기 안양의 한 가족 간 감염을 지표로 하는 군포 남천병원과 연결된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세가 지난달 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군포시와 오산시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 8일 군포시와 오산시는 남천병원과 관련해 각각 2명과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군포 2명은 198~199번으로 각각 분류됐다. 광정동에 거주하는 이들 2명은 지난달 25일 확진된 190번 확진자 A 씨의 가족이다. A 씨는 남천병원에서 퇴원했다. 아울러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이던 이들은 지난 7일 격리 해제 전 검사 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병원과 연관돼 확진자는 군포에서만 최소 17명으로 늘어났다. A 씨는 지난달 21일 확진된 안양 226번 B 씨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B 씨는 남천병원에서 간병인으로 활동해 왔으며, 앞서 확진된 안양 224번 확진자 가족이다. 이후 남천병원과 연관된 확진자는 오산, 의왕 등으로 확산했다. 특히 오산 메디컬재활요양병원으로 확산한 확산세는 지난 7일에만 6명의 확진자 추가 발생으로 이어졌다. 오산시는 8일 관내 청학동 소재 오산 메디컬요양병원 환자 등 6명이 전날 코로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대구에서 보건소 직원과 종교단체 교인,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등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로 감염됐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명으로 총 확진자 수는 7191명(지역감염 7100명, 해외유입 9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5명은 지난 6일 발생한 확진자(남구 거주)의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확진(동거가족 1명, 지인 4명) 판정을 받았다. 지인 4명은 동구 거주자로 동구 소재 오솔길다방에서 자주 모임(마지막 모임 2일)을 가지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 대구시는 오솔길다방(동촌로 145-4)을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 사이 방문한 시민들은 확진자와의 접촉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외출을 자제하고, 가까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 다른 확진자 1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서구 소재 예수중심교회 교인(동구 거주)으로 격리 해제 전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자가격리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필요 시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마지막 확진자는 서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경남에서 지난 7일 오후 5시 이후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8일 오전 경남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창원 일가족 관련 n차 감염자 4명(경남 351번~354번)과 사천시 거주 70대 여성(경남 355번)이다. 이로써 창원 일가족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일가족 5명을 포함해 28명으로 늘었다. 경남 351번 확진자는 창원시 거주 40대 남성이고, 경남 352번은 10세 이하 남아다. 경남 351번과 352번은 부자 사이로, 어제 확진된 경남 345번(창원 70대 여성)의 접촉자다. 경남 353번은 50대 남성, 354번은 40대 여성으로, 지난 6일 확진된 경남 343번(창원 60대 남성)과 접촉했다. 351번, 352번, 353번의 확진일은 7일 저녁이고, 354번은 8일이다. 경남 355번은 사천시 거주 70대 내국인 여성으로, 확진일은 8일 오전이다. 정확한 동선과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로써, 8일 오전 10시 현재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352명으로 늘었다. 입원자는 53명, 퇴원자는 299명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해 실제보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