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지난 7월 수주했던 6,495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해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당시 계약 조건은 17만4000㎥급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으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 2026년 하반기부터 차례대로 인도될 예정이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14.5%에 해당된다.
사측 관게자는 "이번 계약해지는 선주 측 계약 조건 미이행"이라며 "아직 설계도 들어가지 않은 상태로 회사에 피해는 없다" 밝혔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해지에 앞서 러시아발 LNG 운반선 2척에 대한 계약을 해지한 바 있어 업계 우려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