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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0대 남 얀센 접종 후 혼수상태…父가 청와대 청원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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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A씨, 6월11일 얀센 접종…7월6일 쓰러져
11일째 혼수상태…"뇌손상으로 회복 불능상태"
"술·담배 전혀 안해…뇌경색 원인 질환도 없어"
"뇌사 상태 연명…신속한 역학조사·인과성 검증"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얀센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30대 남성이 접종 25일 후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청원인은 정부와 접종 당국에 신속한 역학조사와 인과성 검증을 요구했다.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코로나19 얀센 백신 예방접종 부작용 의심 인과성 조속히 심의해 주세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와 있다.

자신을 1987년생 교사의 아버지라 밝힌 청원인은 "코로나19 얀센 백신을 예방접종하고 혈전에 의한 뇌경색으로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11일째 혼수상태로 깨어나지 못하는 아들을 바라보는 아버지"라고 표현했다.

청원인에 따르면 아들 A씨는 지닌달 1일 30세 이상 예비군·민방위 대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얀센 백신 사전예약을 신청한 후 같은 달 11일 오전에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그러나 A씨는 예방접종 후 25일째인 지난 6일 초저녁에 쓰러졌다는 게 청원인의 설명이다. 이후 고려대안암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뇌경색 의심 증상으로 응급 처치를 받았지만, 청원글을 남긴 16일까지 11일째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청원인은 아들의 건강 상태에 대해 "평소 술을 마시거나 담배도 전혀 피우지 않았으며, 체육관에서 체계화된 운동으로 꾸준히 체력을 관리해 오던 매우 건강한 청년"이라며 "뇌경색의 원인이 되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도 전혀 없었고, 기저질환 역시 전혀 앓은 적도 없었다"고 밝혔다.

청원인이 밝힌 응급 처치 담당 의료진 소견에 따르면 뇌출혈은 없었지만, CT상 뇌경색이 왔을 것처럼 보이는 부분과 혈류가 적은 부분이 있었다. 부정맥일 가능성도 있지만, 심장은 이상이 없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입원 5일째인 11일에는 "환자의 뇌는 전체적으로 손상돼 거의 기능을 상실한 회복 0% 상태"라며 "신의 기적이 없는 한 회복이 불가능하다. 뇌부종으로 인한 뇌압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는 것이다.

청원인은 병원 측에 원인과 얀센 백신 접종 부작용 인과성을 수차례 물었지만, 명확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청원인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르치던 건실한 청년이 백신 접종 후 졸지에 혈전에 의한 급성 뇌경색으로 뇌사 상태로 풍전등화같이 연명하고 있다"며 "당국의 신속한 역학조사와 인과성 검증으로써 아들이 편안히 연명할 수 있는 조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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