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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마감시황] 코스피, 저가매수 유입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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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스피가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지정학적 이슈에도 불구하고 저가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74포인트(0.47%) 오른 2719.53에 장을 마쳤다. 이날 20.64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2730선에 맞닿게 상승했지만 장중 한때 하락전환하는 등 다소 불안정한 흐름을 나타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가 잠시 안정감을 찾은 모습"이라면서 "미국, 영국, 독일의 대 러시아 제재 발표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전일 미국 증시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해서 오늘 추가적인 뉴스 플로우가 부재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력이 다소 완화돼 조금씩 안정감을 찾는 양상"이라고 덧붙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러시아 제재 리스크에도 저가매수세 유입에 반등했다"면서도 "다만 미국과 유럽 국가의 러시아 제재 본격화와 미-러 정상회담 취소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외국인 매도세 확대로 상승폭을 일부 축소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752억원, 178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66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96%), 섬유의복(2.87%), 의료정밀(2.66%), 운송장비(1.93%), 기계(1.80%), 전기가스업(1.60%)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의약품(-0.49%), 음식료품(-0.26%), 은행(-0.22%)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0.54%) 내린 7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외 삼성바이오로직스(-0.77%), NAVER(-1.28%) 등이 하락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0.45%), 카카오(0.87%), 삼성SDI(1.48%)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2포인트(1.06%) 오른 877.33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2.48%), 에코프로비엠(-0.66%), 셀트리온제약(-2.53%) 등은 부진했으나 카카오게임즈(2.71%), 위메이드(1.89%), HLB(0.67%), 천보(2.08%) 등은 양호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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