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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마감시황] 코스피, 배당락 앞두고 다시 3000선 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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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스피가 3000선을 회복한지 1거래일 만에 3000선 밑으로 다시 밀렸다. 배당락을 앞두고 초반에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대주주 양도세 요건을 회피하기 위한 개인 투자자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장 마감 직전 하락세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012.43)보다 12.88포인트(0.43%) 내린 2999.55에 마쳤다. 1.51포인트(0.05%) 오른 3013.94에 출발한 지수는 개장 직후 하락세로 전환하더니 10분 간 혼조세를 이어갔다.

이후 계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3000선을 웃돌던 지수는 장 마감 1분도 채 남기지 않고 하락폭을 키우더니 3000선 밑으로 밀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는 28일 배당락을 앞두고 금융투자 중심 프로그램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대주주 세금 요건을 회피하기 위한 개인 매도세도 확대되면서 수급 요인이 작용했다"며 "의약품 업종은 상승한 반면 운수·창고 업종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522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3억원, 420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61%)과 섬유의복(0.88%), 음식료품(0.30%), 화학(0.12%)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운수창고(-1.61%), 은행(-1.38%), 운송장비(-0.62%), 비금속광물(-0.53%), 통신업(-0.52%), 건설업(-0.4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37% 하락한 8만200원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 삼성전자는 4개월 여만에 8만원 선을 회복했지만 1거래일 만인 이날 장중 8만원 선을 밑돌기도 했다.

이 밖에 LG화학(0.97%)과 삼성바이오로직스(0.11%)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SK하이닉스(-1.56%)와 카카오뱅크(-1.50%), 카카오(-1.31%), 삼성SDI(-1.08%) 순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07.42)보다 3.94포인트(0.39%) 오른 1011.36에 마감했다. 지수는 1.48포인트(0.15%) 오른 1008.90에 시작했다. 오전 한 때 혼조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대체로 장중 0.5% 미만 상승폭을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415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560억원, 375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엇갈렸다. 셀트리온제약(5.14%)과 셀트리온헬스케어(4.16%), 펄어비스(3.64%), 카카오게임즈(1.65%) 등은 상승한 반면 에이치엘비(-2.24%), 엘앤에프(-1.85%), 위메이드(-1.38%), 천보(-0.66%) 등은 하락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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