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18 (토)

  • 맑음동두천 19.8℃
  • 맑음강릉 26.5℃
  • 맑음서울 20.8℃
  • 맑음대전 21.9℃
  • 맑음대구 24.7℃
  • 맑음울산 22.9℃
  • 맑음광주 22.8℃
  • 맑음부산 18.9℃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0.4℃
  • 맑음강화 17.3℃
  • 맑음보은 19.8℃
  • 맑음금산 20.8℃
  • 맑음강진군 19.7℃
  • 맑음경주시 22.9℃
  • 맑음거제 17.6℃
기상청 제공

경제

기준금리 인상에 은행주·보험주 강세...코스피는 하락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한국은행이 2년 9개월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자 은행주와 보험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코스피는 기준금리 인상 소식에 외국인이 순매도 하면서 하락했다.

26일 오전 10시5분 현재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1.68% 오른 5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1.82%), 신한지주(1.41%), 하나금융지주(1.34%), DGB금융지주(1.86%), BNK금융지주(1.81%), 제주은행(7.85%) 등도 상승 중이다.

보험주들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 중이다. 한화생명(3.63%), 롯데손해보험(2.25%), 미래에셋생명(2.3%), 한화손해보험(1.99%), DB손해보험(1.86%), 현대해상(1.73%), 메리츠화재(1.38%), 삼성화재(1.10%)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생명(0.81%)은 강보합을 기록 중이다.

이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2018년 11월 이후 2년 9개월만에 처음이다. 아시아 주요 국가 가운데서는 선제적 인상이다.

코로나19 재확산에도 실물 경제가 금리 인상을 버텨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 금리인상의 근거가 됐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 대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지만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고, 학습효과, 백신접종 확대 기대감 등으로 소비가 크게 줄지 않고 있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움직임도 가시화 되고 있어 이를 고려한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빠르면 테이퍼링은 이르면 9월 중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장 초반 상승 중이던 코스피는 반락했다. 코스피는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58포인트(0.05%) 내린 3145.23에서 거래 중이다.

장 초반 순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기준금리 인상 발표 후 순매도로 전환한 것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화순의 아트&컬처] 다른 듯 닮은 남매 작가 윤석남 윤석구 첫 2인전 <뉴라이프 New Life>
한 가문에서 유명 작가가 여럿 나오기는 쉽지 않다. 국내 대표적인 여성주의 미술작가 윤석남(85)과 조각가 윤석구(77)는 한 뿌리에서 나고 자라난 남매 예술가다. 윤석남이 여성사를 발굴해 여성의 목소리를 되살리는 작업을 해왔다면, 윤석구는 물질만능주의와 자본주의를 성찰하고 생명에 애정을 보이는 작업을 해왔다. 서울 소격동 학고재에서 열리고 있는 윤석남 윤석구의 2인전 ‘뉴라이프 New Life’전은 두 남매가 함께 여는 첫전시다. 윤석남은 2000년대 초반 그린 드로잉 80여 점을, 윤석구는 미발표 신작 17점을 내놓았다. 두 사람이 미술로 함께 한 것은 2012년 전북 익산국제돌문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한 조각이 유일하다. 이번 전시는 동생 윤석구의 조각 작품을 중심으로 윤석남의 2000년대 드로잉을 소개한다. #윤석구, 물질적 욕망 부추기는 자본주의 비판 “살아가면서 하나의 틀에서 출발하는데, 이러한 틀을 극복하지 못하는 우리의 삶에 대해 생각하며 ‘치유와 새 생명 탄생의 의미를 담은 작품을 하게 됐습니다.” 윤석구는 15년 전 독일 유학에서 돌아온 후 원광대학 미술대학에서 제자를 기르고 작업을 하면서 숙명적인 틀을 느꼈다고 한다. “비슷한 작업을 계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