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스닥 상장사 에이티세미콘이 11일 장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날 에이티세미콘은 오전 10시 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9.71%(465원) 오른 2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상한가다.
2001년 설립된 에이티세미콘은 반도체 제조 관련 테스트, 엔지니어링 서비스, 반도체 제품 가공, 조립 사업 및 도매업 등을 영위하는 회사다.
에이티세미콘은 운영자금 101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928만8852주(주당 1089원)을 발행하는 제3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납입일은 내달 28일, 상장일은 5월 17일이다. 발행대상자는 인플루언서랩이며 납입이 완료되면 이 회사의 지분율은 20.07%로 올라서며 최대주주가 될 수 있다.
게다가 회사는 각 1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도 결의했는데 이 역시 발행 대상자는 인플루언서랩이다. 8개 사채 모두 표면 및 만기이자율은 각각 3%, 발행·행사가액은 1301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