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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마감시황] 코스피, 3020선 회복…코스닥 1.6% 강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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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배당락일을 하루 앞두고 개인들의 대규모 매물이 출회됐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0.7% 상승했다. 코스닥도 1.3% 상승에 성공하면서 1020선으로 올라섰다. 이날 개미들은 대주주 양도세 회피를 위해 양대시장에서 3조원 넘게 팔아치웠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999.55) 대비 20.69포인트(0.69%) 상승한 3020.24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이 나타났다.

특히 대주주 양도세 관련해 개인투자자들의 매물이 대거 출회했지만, 외국인과 기관들이 대거 사들이면서 반등에 성공했고, 오후 들어 상승 폭이 점점 확대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조5191억원, 외국인이 4432억원 순매수해 증시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1조9610억원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 모두 선물시장에서 68계약, 393계약 순매수해 증시의 상승을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4.26%), 섬유의복(3.71%), 은행(1.41%), 금융업(1.27%), 의약품(1.19%) 등이 올랐고, 의료정밀(-1.86%), 운수창고(-0.65%)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이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2%) 오른 8만300원에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1.19%), NAVER(1.05%), 삼성바이오로직스(0.56%), 카카오(0.44%), 현대차(0.23%), 삼성SDI(1.09%), LG화학(0.8%), 셀트리온(5.8%) 등이 상승했다. 반면 기아는 0.35%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1011.36) 대비 16.08포인트(1.59%) 오른 1027.4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 빠르게 오른 뒤 1% 이상의 강세장이 지속됐다. 투자자별로 기관이 8243억원, 외국인이 3180억원 각각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129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의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이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87%), 에코프로비엠(5.39%), 펄어비스(6.79%), 엘앤에프(8.6%), 카카오게임즈(0.98%), 위메이드(6.98%), 셀트리온제약(3.78%), 천보(6.03%), 씨젠(1.15%) 등 대부분이 강세를 기록했고, 에이치엘비만 나홀로 0.46% 하락했다.

이날 양대 시장에서 개인들의 순매도세는 3조901억원에 달한다. 이는 내년 주식 양도세 회피를 위함이다. 특정 종목에 대해 10억원 이상 보유시 대주주로 분류돼 다음해 주식 매도시 양도차익의 22%에서 최대 33%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대주주 여부는 폐장일을 기준으로 하나 세법상 주식의 양도 시기는 대금 수령일이다. 증권시장의 결제제도는 ‘T+2’(거래성립일+2영업일)로 이뤄져 폐장일은 오는 30일로부터 2영업일 전인 이날이 수량 산정 기준일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가 오미크론 우려에도 불구 연휴 소비 증가에 대한 기대감 확대되며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면서 "개인의 대주주 양도세 관련 매물 대거 쏟아졌지만, 배당기준일 맞이 금융투자 중심의 매수 유입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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