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에 '공급망 재편' 속도…정부, 선도사업자 신규 선정 착수

2026.04.29 15:59:55

선도사업자 187곳 지정…공급망기본법 시행 후 첫 확대
4월 30일 공고→6월 최종 선정…다변화·비축 확대 중점
선정 기업에 기금 우선 지원·금리 우대…"구조개선 시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가 중동 정세 장기화로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자 핵심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한 공급망 안정화 정책에 속도를 낸다.

재정경제부는 공급망 안정화의 핵심 주체인 '선도사업자'에 대한 2026년도 신규 선정 절차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선도사업자는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공급망기본법)'에 따라 경제안보 품목·서비스의 도입·생산·제공 등을 통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는 기업 또는 사업자단체로, 소관 부처의 인정을 받아 지정된다. 2024년 6월 법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187개 사업자가 선정됐으며 지정기간은 최초 선정일로부터 3년이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오는 30일부터 한 달간 선정 계획을 공고하고 6월까지 최종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5월 29일까지 공급망 안정화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평가 항목에는 경제안보 품목과의 연관성, 도입선 다변화 전략, 재무 및 이행능력 등이 포함된다. 특히 올해는 중동발 공급망 리스크 확대를 고려해 ▲수입국 다변화 ▲국내외 생산기반 확충 ▲수입대체 기술개발 ▲비축 물량 확대 등 안정화 계획을 제시한 기업을 중점적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최종 선정된 사업자는 공급망안정화기금의 우선 지원 대상이 되며 금리 우대 등 금융 혜택도 제공된다.

이승욱 재정경제부 경제공급망기획관은 "최근 중동 상황으로 국내 공급망의 취약·병목 지점이 드러난 만큼 안정화와 다변화를 위한 구조개선 노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선도사업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Copyright @2026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6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