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이 기업이 지방대학과 연계해 계약학과를 설치하거나 확대하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것을 추진한다.
국민의힘 정점식 정책위원회 의장은 6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계약학과’가 대부분 수도권 주요 대학에 집중돼 있다. 인기 학과인 대학 학과가 수도권에만 머물러 있는 한 청년 인재도, 기업 투자도, 양질의 일자리도 수도권으로만 몰릴 수밖에 없다”며 “국민의힘은 이 구조를 바꾸겠다. 기업이 지방대학과 연계해 계약학과를 설치하거나 확대할 경우 해당 기업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대학 계약학과 운영 기업에 대한 법인세 세액공제 항목 신설, 현장실습 및 채용 연계 인원에 따른 각종 인센티브 부여 등 구체적인 세제·재정 지원 방안을 이번 지방선거 공약에 담아 발표하겠다”며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것과 함께 기업이 지방에서 인재를 길러 쓰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진정한 지역균형발전이다. 계약학과는 단순한 학과 하나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청년 일자리 문제, 지방 소멸 문제, 산업 경쟁력 문제를 동시에 풀 수 있는 정책 수단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834원으로 전주 대비 8.4% 급등했다”며 “정유업계에서는 이란 사태 이후 국제유가 상승을 가격 인상의 이유로 들고 있지만 국민들이 보기에는 설득력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 휘발유 가격은 국제유가가 즉시 반영되는 구조가 아니다. 이미 수입한 원유 가격을 기준으로 소비자가격이 형성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라며 “현재 판매되는 휘발유는 최소한 몇 주 전에 수입된 원유를 기반으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 휘발유 가격은 일정한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것이 일반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정부는 무분별한 가격 인상을 통해 부당 이익을 취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적극적 조치를 검토해야 할 것이다”라며 “또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에너지 수급 안정과 유조선 호위 등을 위한 국제 공조 방안도 진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국민의힘은 안보와 민생을 지키는 일에 야당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