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회전하다 전봇대, 식당 차례로 충돌
트럭 운전자, 식당 아르바이트생 부상
역삼동 인근 875세대 1시간가량 정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덤프트럭이 전봇대에 충돌해 인근 800여 세대가 정전됐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3분께 덤프트럭을 몰던 60대 남성 A씨가 우회전하다 전봇대를 들이받고 식당에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와 피해 식당 아르바이트생 등 2명이 다쳤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해당 사고로 인근 875세대가 1시간가량 정전됐다. 진행 중인 복구 작업은 오후 5시께 완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