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 등 변동성 확대…6200선에서 '수급 공방'

2026.04.17 09:33:53

외인·기관 매도에 0.7%대 약세…개인 매수에도 변동성 확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17일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밀리며 장 초반 하락 전환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8포인트(0.02%) 오른 6227.33에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 전환, 오전 9시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78% 내린 6177.51을 나타내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3418억원 순매수 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98억원, 886억원 순매도 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현대차가 0.94%로 오르고 있지만 이외 삼성전자(-0.11%), SK하이닉스(-0.61%), LG에너지솔루션(-0.36%) 등은 소폭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3.81포인트(0.33%) 상승한 1166.78로 출발했지만,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0.57% 하락한 1156.3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에서도 개인이 홀로 1101억원 순매수 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3억원, 344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에코프로(0.80%), 에코프로비엠(0.73%), 레인보우로보틱스(0.81%) 등으로 소폭 상승하고 있지만, 알테오젠(-0.14%), 삼천당제약(-0.40%) 등 바이오주는 약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의 상단 제한, 유가 재상승 부담, 미국 반도체주 차익실현 압력 등에 더해 코스피의 연속적인 랠리에 따른 피로도가 쌓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 시 6300포인트 부근에서 수급 공방전이 상당할 듯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전고점 돌파는 여부가 아니라 시간의 문제로 넘어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날 전고점을 돌파하지 못하더라도, 혹은 종가가 하락세로 마감을 하더라도 추후 전고점 돌파 기회는 계속 주어질 것이라는 데에 무게중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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