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특별시장에 출마할 것임을 밝혔다.
윤희숙 전 의원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지금 대한민국을 힘으로 짓누르며 나라의 기반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는 이재명 정부가 이번 지방선거로 서울마저 장악하게 된다면 대한민국과 서울은 모두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망가질 것이다”라며 “제가 사랑하는 서울이 끝없이 추락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저는 대한민국의 심장인 서울을 지키고 다시 일으키는 싸움을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윤희숙 전 의원은 “저는 작년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계엄과 파면에 대한 당의 입장변화를 촉구하며 단호하게 절연을 주장했다. 역사의 준엄한 흐름을 거슬러선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며 “만약 당 지도부가 지금처럼 결단을 주저한다면 결국 지방선거라는 심판대에서 국민의 선택으로 매듭지어질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윤 전 의원은 “집값이 오르기 시작하면 더불어민주당 정부는 과거에나 지금이나 예외 없이 세금폭탄, 대출 봉쇄, 투기꾼 사냥, 이 3종 세트로 부동산 시장을 초토화시켰다. 그러나 지금같이 가파른 공급 절벽을 넘는 길은 ‘닥치고 공급’밖에는 없다”며 “이재명 정부는 지금 무지막지한 규제로 재개발, 재건축을 억누르고 있지만 저는 서울시장이 행사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동원해 도심 주택공급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숙 전 의원은 “‘정비사업 점핑 프로젝트’로 정비사업의 혈맥을 과감히 뚫겠다”며 “저는 용적률을 최고치까지 끌어올리고 ‘용적률 500%의 제4종 일반주거지역’을 중앙정부와 당당히 담판해 도입하겠다. 이주비 재정융자로 이재명 정부 10·15대책의 부작용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윤희숙 전 의원은 ▲서울 도심의 비어있는 업무·상업용 공간 청년과 직장인을 위한 직주근접 공간으로 개방 ▲‘K-컬처 넥서스' 창동에 건립 등도 공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