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스라엘의 레바논 대규모 공습으로 사망자가 300명을 넘어서며 중동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9일(현지 시간)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전날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는 303명으로 증가했으며, 부상자는 1150명에 달한다.
이는 전날 발표된 사망자 182명, 부상자 890명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구조대원들은 여러 지역에서 무너진 건물 잔해 아래에 매몰된 시신을 수습하기 위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이스라엘은 8일 헤즈볼라 지휘센터와 군사 시설 100곳 이상을 타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공습은 전쟁 발발 이후 레바논에서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다.
나와프 살람 레바논 총리는 9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하고 “이번 공격으로 수백 명의 평화롭고 무장하지 않은 민간인이 피해를 입었다”며 이스라엘을 강하게 비난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지난 3월 2일 이후 긴장이 고조되면서 최소 1888명이 사망하고 609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