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지난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교 폭력 가해자가 '미스트롯2'에 나온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고, 그 가해자는 '미스트롯2'의 가수 진달래라는 사실에 논란이 일며 충격을 주고 있다.
31일 과거 학교 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인 가수 진달래가 결국 사과와 함께 출연 중인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티스타엔터테인먼트는 "당사 소속 가수 진달래의 학교 폭력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관련 입장문을 냈다.
이어 "본인에게 이번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한 일부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현재 진달래는 본인의 잘못을 인정했으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진달래는 과거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현재 출연 중인 '미스트롯2'에서 자진 하차하기로 했다.
티스타는 "진달래의 행동으로 상처와 피해를 보신 분께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 전한다. 또한, 진달래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학교폭력 가해자가 미스트롯2에 나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된 이후 진달래가 학폭 가해자로 지목됐다.
해당 글 작성자는 "20년 동안 잊고 지냈다고 생각했는데 얼굴을 보니 그때의 기억이 떠오른다"라며 진달래로부터 지속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썼다.
작성자는 진달래의 이름을 이니셜로 표기했으나, 같은 중학교의 졸업장을 인증 사진으로 함께 첨부하며 사실상 그녀를 특정했다.
한편 진달래는 지난 2018년 싱글 '아리아리'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