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연안 지역 위험성 합동 조사

2019.03.26 16:55:17

26일부터...지자체, 일반 국민 참여 바닷가 안전사고 예방 조사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여성수)는 3월 26일부터 4월 19일까지 경기 남부 및 충남 북부 바닷가 사고 예방을 위한 ‘연안 지역 위험성 합동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평택해양경찰서는 지방자치단체(안산시, 화성시, 당진시, 서산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한국수자원공사, 인천항만공사 등과 함께 바닷가 위험 지역(갯벌, 갯바위, 방파제, 선착장 등) 73개소에 대해 위험성 합동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합동 조사에는 경기 남부 및 충남 북부 연안 지역에 거주하는 일반 국민을 조사에 참여시켜 국민 눈높이를 반영한 실질적인 조사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바닷가 지역에 설치된 위험표지판, 알림판, 인명구조장비함 등 총 537개의 연안 안전 관리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도 병행 실시한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A,B,C 등 3개 등급으로 나눠 위험성을 평가한 뒤 안전관리카드를 작성하여 체계적인 연안 안전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이번 합동 조사를 통해 위험성이 높다고 평가된 지역 및 시설물에 대해서는 지자체, 관계 기관 등에 개선과 보수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바닷가나 갯벌에서는 바닷물이 들고 나는 시간을 항상 확인하여 안전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통합신고전화 119를 통해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서태호 thseo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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