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이준, 영화 '키 오브 라이프' 출연 확정

2015.09.23 10:14:56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영화 '키 오브 라이프'(감독 이계벽·가제)가 캐스팅을 확정하고 최근 촬영에 들어갔다고 이 영화 배급을 맡은 쇼박스가 23일 밝혔다.

영화는 냉혹한 청부살인업자가 우연한 사고로 인생 포기 직전의 무명배우와 삶이 뒤바뀌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해진·이준·조윤희·임지연 등이 출연한다.

유해진은 피도 눈물도 없는 청부살인업자 '형욱'을 연기한다. 형욱은 사고로 인해 기억을 잃은 후 무명 배우의 삶을 살지만, 몸이 기억하는 살인 기술 때문에 예상치 못한 사건·사고를 겪는 인물이다.

형욱과 삶이 바뀌는 무명배우 '재성'은 배우 이준이 맡는다. 인생 포기 직전이던 재성은 사고로 인해 새 삶을 얻게 된다.

조윤희는 기억을 잃은 형욱을 도와주는 구급대원 '리나'를, 임지연은 형욱의 목표물이었으나 형욱이 기억을 잃으면서 그의 감시망을 벗어난 의문의 여인 '은주'를 책임진다.

연출은 '야수와 미녀'(2005) 등을 만든 이계벽 감독이 맡았다.

영화는 1일 촬영에 들어갔고 내년 개봉할 예정이다.

송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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