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FT 아일랜드 멤버 이홍기(25)가 KBS2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서 자진 하차했다.
2일 이홍기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홍기가 최근 KBS2 '나를 돌아봐' 제작진에게 하차 의사를 전했다"며 "최민수가 지난달 19일 '나를 돌아봐' 촬영 중 담당 외주 PD와 의견 마찰을 빚다 폭행을 한 뒤, 하차를 택했다. 제작진과 논의 끝에 하차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홍기의 하차는 사실 예정됐던 수순이다. 배우 최민수는 '나를 돌아봐'에서 이홍기의 매니저 역할을 맡았다.
최민수가 지난달 19일 촬영 중 외주제작사 PD를 폭행한 사건으로 프로그램을 하차하면서 이홍기는 파트너를 잃고, 두 사람의 출연 장면도 통편집됐다.
최민수-이홍기의 하차로 조영남-이경규, 김수미-박명수 두 커플만 남게 됐다. KBS 관계자는 "이번주에 조영남-이경규, 김수미-박명수 두 팀만 방송될 예정"이라며 "최민수-이홍기의 후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나를 돌아봐'는 타인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는 역지사지 콘셉트의 자아성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