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성화가 1일 광주에 입성한다.
광주U대회 성화는 이날 밤 광주에 도착해 광주U대회 조직위에 안치된 후 2일 광주지역에서 봉송된다.
이어 3일 광주U대회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 때 성화대에 점화돼 대회의 개막을 알리고 대회기간 동안 광주를 비춘다.
2일 성화봉송에는 윤장현 조직위원장이 서구 운천저수지 사거리에서 출발하는 1구간의 주주자로 참여해 보조주자 7명과 함께 광주U대회 성화봉을 들고 U대회가 시작됨을 본격적으로 알린다.
윤 조직위원장과 함께 주자로 뛰게 될 7명도 눈길을 모으고 있다.
다둥이 맘 양서진씨와 장애인의 인권을 위해 활동해온 시민시장 최성배씨, 베트남 출신의 결혼이주여성인 원피피씨, 이매순 공공운수노조 광주시청지회장, 윤판석 광주시태권도협회장, 유재영 전남대학교 교수가 보조주자로 참여한다.
윤장현 조직위원장의 봉송을 이어받아 2구간에서는 주주자로 조영표 시의장 및 의원 20여명이 보조주자로 참여해 무각사 입구까지 함께 뛰게 된다.
앞서 같은 날 오전 광주여대 구간에서는 ‘미녀궁사’ 기보배가 주주자로 광주여대 본관에서부터 튼튼병원 앞까지 달린다.
한편 U대회 성화는 프랑스 파리와 무등산 장불재에서 채화돼 지난 6월 4일부터 전국 17개 시도, 60여 시군구, 9개 대학을 빛 광(光)자 형태로 순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