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우승상금 30만 달러)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째를 거둔 최나연(28·SK텔레콤)이 세계랭킹 13위로 뛰어올랐다.
최나연은 30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4.76점을 얻어 지난주 20위에서 7계단 오른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5위 안에 있는 한국 선수 중 5번째로 높은 순위로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살렸다. 한국은 세계랭킹 15위 안에서 상위 4명이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박인비(1위), 김효주(4위), 유소연(8위), 김세영(10위)이 최나연보다 높은 순위에 있다.
최나연은 29일 끝난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16번 홀 이글을 앞세워 최종합계 15언더파 198타로 미야자토 미카(일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