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전북현대가 챔피언스리그 4강 길목에서 감바 오사카(일본)와 만난다.
전북과 감바는 18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열린 2015 AFC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 결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오는 8월26일 전북 홈에서 1차전을 갖고 9월16일 감바 홈에서 2차전을 벌인다. 챔피언스리그 8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북은 껄끄러운 상대인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 가시와 레이솔(일본)을 피하면서 4강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전북이 준결승에 진출하면 가시와-광저우 승자와 맞붙는다.
또 다른 8강 대진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레퀴야(카타르), 나프트 테헤란(이란)-알 아흘리(UAE)로 확정됐다.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곽태휘(알 힐랄)와 남태희(레퀴야)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관심을 끈다.
4강전은 9월 29~30일, 10월 20~21일 열린다. 11월7일과 21일 결승 1, 2차전을 통해 우승팀이 가려진다.
결승전 홈경기 개최 순서는 1차전 서아시아, 2차전 동아시아다. 전북이 결승에 오른다면 2차전을 안방에서 치른다.
우승상금은 150만 달러(약 16억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75만 달러(약 8억3000만원)다.
◇2015 AFC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앞팀이 1차전 홈 경기)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레퀴야(카타르)
▲나프트 테헤란(이란)-알 아흘리(UAE)
▲가시와 레이솔(일본)-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전북 현대(한국)-감바 오사카(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