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안타와 득점 1개씩을 기록하며 팀의 1점차 승리에 공헌했다.
강정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유격수 겸 7번타자로 선발출장,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3안타를 친 강정호는 경기가 없는 다음날 휴식을 취했다. 13일에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돼 볼넷을 얻어냈다.
3일 만에 돌아온 선발출장 경기에서 강정호는 알토란 같은 안타를 뽑아내며 타격감을 살렸다. 시즌 타율은 0.280에서 0.281로 소폭 상승했다.
팀이 2-1로 앞선 2회, 강정호는 첫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션 오설리번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후 강정호는 스탈링 마르테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3회 강정호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얻었지만 후속타 부재로 추가 진루는 하지 못했다.
5회 강정호는 2루수 땅볼에 그쳤고 8회에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초반에 잡은 리드를 놓치지 않고 4-3으로 승리했다. 이틀 연속 1점차 승리였고 3연승이었다.
피츠버그는 2회 강정호의 득점 포함 2점을 뽑으며 4-1로 앞서갔다. 4회와 8회 1점씩을 내줬지만 9회 마크 멜란슨이 안정적으로 1점차 승리를 지켰다.
선발투수 게릿 콜은 6이닝 동안 2점만 내주며 시즌 10승(2패) 고지를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