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91억 달러로 전년대비 7% 감소…추수감사절 당일 쇼핑 늘어

2014.11.30 18:56:15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 프라이데이에 상점 문으로 몰려들던 세일 인파가 올해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회사 쇼퍼 트랙에 따르면 전국에서 블랙 프라이데이에 쇼핑객들이 쓴 돈은 9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날 매출에 비해 7% 감소했다.

그러나 쇼퍼 트랙의 공동창업자 빌 마틴은 목요일과 금요일의 매출을 합치면 겨우 0.5% 감소한 122억9000만 달러로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추수감사절 당일인 목요일 매출이 24% 늘어난 32억 달러나 되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블랙 프라이데이의 쇼핑 인파를 피해 목요일 쇼핑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올해에는 대형 쇼핑몰과 소매점들도 이에 적극 호응해 휴일 당일 영업시간을 연장하는 등 쇼핑 풍속도가 변하고 있는 징후가 뚜렷이 나타났다.

전국 소매협회는 지금부터 시작되는 올해 연말 매출이 지난해보다 4.1% 늘어난 6169억 달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철규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