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 "러시아는 지정학적 분쟁에 더 이상 관여하지 않을 것"

2014.11.27 11:26:54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러시아는 다른 국가에 위협을 가하지 않을 것이라며 어떤 지정학적 분쟁에도 개입할 뜻이 없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소치에서 러시아군 고위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누구도 위협하지 않을 것이며 지정학적 분쟁이나 음모에 관여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정부는 주권 확보와 동맹국과의 협력 강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푸틴 대통령을 인용 "국방력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국가 행정기관이 포괄적이고 일관된 노력을 기울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4일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 등과 만나 크림 지역에서의 러시아군 증강과 북극 군사기지 건설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4년째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 내전과 관련해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강철규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