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9일 미국 증권시장에서는 큰 소식이 없는 가운데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이것이 최근 주가가 크게 상승한 데 따른 반작용의 일환으로 보았다.
S&P 500 지수는 3.08포인트(0.2%)가 하락해 2048.72로, 다우존스 지수는 2.09포인트(0.01%)가 떨어져 1만7685.73으로 마감했다. 그럼에도 이 두 지수는 기록권에서 맴돌고 있다.
나스닥 지수는 26.73포인트(0.6%)가 떨어져 4675.71로 마침으로써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이날 연방준비제도(Fed)의 10월 정책회의록이 발표됐으나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LPL 파이넌셜의 수석 경제전략가 존 캐널리는 "회의록을 볼 때 Fed가 앞으로 1년 뒤 경제 상황에 따라 금리를 올리려는 기존의 동향에서 변함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은 Fed가 내년 6월 이전에는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Fed의 동향과는 무관하게 이날 일부 소매유통업체의 동향이 관심을 끌었다.
인테리어 상품 유통업체 로웨는 주택 건설 시장의 호황에 따른 판매 증가로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순익을 올려 주가가 3.73달러(6.4%) 올라 62.26달러를 기록했다.
타겟도 월가의 예상을 넘는 3분기 순익으로 주가가 4.99달러(7.4%) 올라 72.50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화장품업체 아본 프로덕트는 47센트(4.7%)가 떨어져 9.4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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