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듀퐁사는 휴스턴 교외에 있는 화학공장에서 15일 새벽 4시(현지시간)에 일어난 위험한 화학물질 유출로 직원 4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이 화학물질은 메틸 메르캅탄으로 라 포트에 있는 듀퐁 공장에서 새벽 4시에 새기 시작해 6시에는 일단 누출 부분을 막았으며 이 과정에서 이 물질과 접촉한 사람들이 숨졌다고 공장 간부들은 밝혔다.
이 약품은 살충제 등 농약을 제조하는 원료로 사용되는 것으로, 다섯번째 흡입 환자는 현재 입원해 있지만 정확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라 포트 비상대책위원장 제프 석스는 이 물질이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특별히 해를 끼치지는 않았지만 달걀 썩는 것과 비슷한 악취를 풍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