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5일(현지시간) 중국 당국자들과의 면담을 위해 베이징(北京)으로 향하려던 홍콩 학생 시위대 대표 3명이 공항에서 출국을 거부당했다.
대학학생회 연합체인 홍콩전상학생연회의 알렉스 차우, 나단 로우, 이슨 청 등 학생 간부 3명은 이날 출국을 위해 공항에 도착했지만, 항공사 측으로부터 탑승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홍콩 항공사인 캐세이퍼시픽은 이들의 중국 여행을 위한 허가서류가 취소돼서 탑승이 어렵다는 이유를 댔다.
차우를 비롯한 학생 대표들은 베이징에서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전인대 상무위원 등 중국 지도부와의 면담을 시도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