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한국과 터키 양국 외교장관이 15일 이슬람국가(IS) 문제 등 현안을 논의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G20 정상회의 장소인 호주 브리즈번에서 차부시오울루 터키 외교장관과 회담에서 이라크와 시리아의 IS사태 등 중동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시리아 난민 지원 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윤 장관은 터키 원자력발전소 건설 입찰과 관련해 "원전 건설과 안전운영 면에서 경험이 풍부한 우리 기업이 차기 원전건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차부시오울루 장관은 "한국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부시오울루 장관은 "2016년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국제 원예 박람회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고 윤 장관은 "관련 기관과 협조해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