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재닛 옐런 미 연준(Fed) 의장은 13일(현지시간) 금융 시장에서의 세계화 진전으로 연준은 다른 나라에서 전개되는 경제 상황이 미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Fed가 고용 극대화와 물가 안정 등 국내 경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세계 현금 흐름 등 세계 금융시장 전개에 대해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경제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서 전 세계 금융시장과 경제의 전개가 미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고 미국 정책 이행이 전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 전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이날 Fed, 유럽중앙은행(ECB),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후원으로 워싱턴에서 이틀 간 열린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으나 통화 정책과 현 미국 경제 상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Fed는 지난 10월 양적 완화 중단을 발표하고 고용시장에 대해 전보다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운용하는 초저금리 기조를 '상당 기간'(for a considerable time) 이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