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가 소폭 상승…월마트 등 기업들 호조로

2014.11.14 08:49:31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3일 미국 주가는 에너지 기업들이 유가 하락으로 부진한 한편에서 기업 전반이 호조를 보여 등락을 거듭한 끝에 상승으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40.59포인트(0.2%)가 올라 1만7652.79로 마쳤다. 이로써 이 지수는 지난 8일 간의 개장에서 7번 기록을 갱신했다.

S&P 500 지수는 1.08포인트(0.1% 미만)가 상승해 2039.33으로, 나스닥 지수는 5.01포인트(0.1%)가 올라 4680.14로 마감했다.

프루덴셜 파이낸셜의 시장 전략가 퀸시 크로스비는 "주가가 지금까지 그처럼 빨리 올랐으니 휴식이 필요하다"면서 주가가 다시 상승하려면 새로운 동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월 스트리트 저널이 석유개발회사 핼리버튼이 경쟁 기업인 베이커휴즈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보도하자 베이커 휴즈의 주가가 7.77달러(15%) 올라 58.75달러를 기록했다.

그 덕택에 이날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 기업 전반의 주가가 2%나 하락했던 것이 1.4% 하락으로 좁혀졌다.

이날 미국 원유는 뉴욕 시장에서 배럴당 2.97달러나 떨어져 74.21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유통기업 월마트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웃도는 순익과 매출을 기록해 주가가 3.74달러(4.7%)나 올라 82.94달러를 기록했다.

파라마운트 스튜디오를 소유하고 있는 비아콤도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높은 실적으로 1.95달러(2.8%)가 올라 71.20달러를 기록했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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