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달 내 중의원 해산 후 내달 14일 또는 21일 총선 실시안 부상

2014.11.11 17:24:44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 겸 자민당 총재가 소비세를 또다시 인상하는 것의 강행과 관련, 연내에 중의원 해산을 해산하고 총선거를 실시해 소비세 재인상의 시비에 대해 묻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가 11일 밝혔다고 교도 통신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 11월30일까지로 돼 있는 이번 국회 회기 중 중의원을 해산한 뒤 '12월2일 새 총선을 공시하고14일 투·개표를 실시하는' 방안과 '12월9일 새 총선 공시 및 21일 투·개표'라는 2가지 안이 부상하고 있다.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대표는 11일 연내 중의원 선거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의원이 조기 해산될 경우 아베 총리는 내년 10월로 예정된 소비세율 10%로의 인상 시기를 연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정가에서는 소비세 재인상에 대한 판단 자체를 중의원 선거 후로 늦춰야 한다는 주장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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