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주요 2개국(G2)인 미국과 중국이 광범위한 첨단기술 제품들에 대한 관세를 잠정 철폐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양국 지도자가 전날 밤 국제 기술무역협정에 해당하는 정보기술협정(ITA)의 적용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미국 관리들은 적용 대상에는 반도체와 의료기기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세계무역기구(WTO)에서 논의 중인 ITA에 대한 협상 타결 시한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 여름 열린 WTO의 ITA 협상은 별 소득 없이 종료됐다.
마이클 프로먼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협상이 타결될 경우 WTO에서 17년만에 이와 연관된 관세가 인하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