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유엔 특사 휴전안, 검토 가치있다"

2014.11.11 09:08:29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10일 북부 도시 알레포에서 휴전을 실시하자는 유엔 특사의 제안이 "검토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유엔 특사 스타판 데 미스투라는 지난달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시리아에 소규모적이고 합의된 휴전을 실시하는 아이디어를 제기했었다.

그의 휴전안은 일정 지역에서 인도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전투를 동결시키는 소규모 휴전을 통해 시리아 전반의 내전을 종식시키자는 내용이었다.

그의 계획이 발표되자 시리아의 친정부 언론들은 즉각 이를 비난하면서 데 미스투라가 월권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0일 데 미스투라 특사는 다마스쿠스에서 아사드를 만나 알레포에서 지역적 휴전을 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이 회담이 끝난 뒤 국영 사나통신은 "아사드 대통령은 데 미스투라의 구상이 검토할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레포 시에 안전을 회복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본다"고 보도했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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