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동생 젭 부시, 대선 출마 가능성 50%"

2014.11.10 09:47:46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9일 동생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50%라고 밝혔다.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CBS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부시 전 주지사가 오는 2016년 공화당 대선후보 지명전에 나가는 것을 고심하고 있다며 출마 가능성은 50 대 50이라고 말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그와 나는 매우 가깝지만 함께 살고 있지 않다. 그는 출마 결정에 고심하고 있고 가족에 미칠 영향을 정확히 알고 있다. 그는 아버지와 형이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것을 지켜봤다. 출마할 가능성은 반반이다"라고 말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만일 동생이 대선 후보로 나가면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동생의 출마 가능성을 높게 잡지 않았지만 부시 전 주지사의 아들 조지 P 부시는 2주 전 아버지의 출마 가능성이 그렇지 않을 가능성보다 높다고 말했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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