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6일 미국 주가는 대기업들의 실적이 좋은 데다 유럽 경제의 호조 전망으로 상승해 S&P 500 지수와 다우존스 지수는 기록 갱신 행진을 이어갔다.
S&P 지수는 7.64포인트(0.4%) 상승해 2031.21로, 다우 지수는 69.94포인트(0.4%) 상승해 1만7554.47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도 17.75포인트(0.4%) 오른 4638.47로 장을 마침으로써 이날 주요 지수는 모두 동률(0.4%)의 상승을 기록했다.
이날 유기농식품 유통업체 호울푸즈마켓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실적으로 주가가 4.33달러(11%)나 올라 44.34달러를 기록했다.
S&P캐피탈IQ는 S&P 500 지수에 소속된 기업들의 3분기 순익이 6% 상승하리라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 높은 9% 상승에 가깝다고 발표했다.
TD아메리트레이드의 수석전략가 JJ 키나한은 CEO들이 이제는 "우리는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사업을 늘리고 있다"고 말한다면서 "우리가 오랫동안 듣지 못했던 낙관적인 발언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장후 테슬라 모터스도 월가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장후 거래에서 10.25달러(4%)가 올라 241.22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마리오 드라기가 경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대규모 채권 매입 등 비전통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하자 유럽 주가도 올라 독일의 DAX 지수는 0.7%,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5% 그리고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0.2%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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