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銀 소속 국제금융공사(IFC), 에볼라 발생 3국에 4억5000만 달러 지원

2014.11.06 14:59:38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세계은행 산하 국제금융공사(IFC)는 5일(현지시간) 에볼라에 의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서아프리카 3개국에 최소 4억5000만 달러의 재정 지원금을 제공해 무역, 투자, 고용 부문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원조 계획 중 2억5000만 달러는 에볼라에 대한 긴급 대응 자금으로, 나머지 2억 달러는 리비아, 시에라리온, 기니가 에볼라 사태를 어느 정도 진정시킨 뒤에 투입할 투자금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발표는 우연히도 유엔개발계획(UNEP)이 에볼라 3개국이 에볼라 여파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으로 3억2800만 달러가 필요하다는 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 것과 시기적으로 일치해 관심을 끌고 있다.

유엔의 연구 논문에서는 에볼라 발생국들이 관광, 광산 채굴, 무역 같은 분야에서 경제 활동이 위축됨으로써 앞으로 경제난과 씨름하지 않으면 안 되며 위기 예방 차원에서 지원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제 개발기구로는 가장 큰 규모인 IFC는 특히 민간 부문을 지원해 왔으며 앞으로 에볼라 피해국들에 에너지, 식량, 농업 시설, 공산품 등에 대해서도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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